Page 208 - Pharma Paper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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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타민 B군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은 글루타치온 환원효소(Glutathione Reductase, GR)의 조효소로 작용하여 산화형
GSSG를 환원형 GSH로 전환시키는 데 필요합니다. 리보플라빈 결핍 시 글루타티온 기능이 저하될 수 있
으며, 호모시스테인 대사와 메틸화 주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GSH 대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판토텐산(비타민 B5)은 ATP 생성과 글루타치온 합성 과정에 관여하며, 비타민 B12 결핍 시 GSH 수치가
낮아지는 현상도 보고되었습니다.
2) 비타민 C
아스코르브산은 강력한 수용성 항산화제입니다.
비타민 C 결핍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13주간 하루 500mg 또는 1000mg을 섭취시킨 결과, 림프구 글루
타치온이 18% 증가했습니다. 또한 6주간의 단계적 섭취 실험(500→2000mg/day)에서는 낮은 용량
(500mg)이 오히려 GSH 증가에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3) 비타민 E
지용성 항산화제인 비타민 E는 특히 당뇨병 환자의 산화 스트레스 조절에 중요합니다.
제1형 당뇨 소아에서 DL-α-토코페롤 100IU/일 보충으로 적혈구 GSH가 9% 증가, 지질 과산화 23% 감
소, HbA1c 16% 감소가 확인되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600mg/일 투여 시 산화 스트레스와 GSH 수준 모두 개선,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에
게 12주간 800IU/일 투여 시 혈장 글루타티온 상승과 함께 심혈관 대사 인자 개선이 관찰되었습니다.
4) 알파-리포산 (α-Lipoic acid)
알파-리포산은 자유라디칼 제거제이자 글루타티온 재생 촉진제입니다.
단백질 영양실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GSH(600mg) 또는 α-리포산(50mg) 보충군 모두 생존율
이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HIV 감염 성인에서 6개월간 α-리포산(300mg, 1일 3회)을 섭취한 결과, 혈중
GSH와 림프구 반응성이 유의하게 증가했습니다.
5) 셀레늄
셀레늄은 글루타치온 퍼옥시다아제(GPx)의 핵심 보조인자로, 항산화 방어에 필수적입니다.
건강한 성인 33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셀레늄 섭취량과 GSH 수치 간의 양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었습
니다. 단, 과도한 셀레늄은 오히려 산화스트레스 유발 위험이 있어 유전적 감수성에 따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영양-식이 전략
글루타치온은 영양 상태·유전적 요인·생활습관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리뷰 논문에서는 식이·영
양 전략이 글루타치온 지표를 개선한다고 보고했습니다. 인체는 글루타치온을 자체적으로 합성할 수 있고 이
때 시스테인, 글리신, 글루탐산의 충분한 공급과 비타민 B군, 셀레늄, 아연 등의 보조인자가 필수적입니다. 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