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9 - Pharma Paper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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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서 외부 보충보다 중요한 것은 내인성 합성 경로를 얼마나 활성화시킬 수 있는가입니다. 효모 유래 글루타
치온은 이러한 점에서 생리적 경로를 자극하며 체내 균형을 회복시키는 접근법으로 평가됩니다. 브로콜리·케일
같은 십자화과 채소, 녹차, 폴리페놀-풍부 과일·채소와 단백질 식품, 비타민 C·E, 셀레늄 등이 글루타치온의
원료 혹은 보조인자로 작용하여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식물성 영양소와 GSH]
다양한 식물영양소(phytonutrient)의 복합 섭취는 내인성 방어체계를 강화합니다. 과일·채소 섭취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GSH 관련 효소(GST 등)를 유리하게 조절합니다.
특히 십자화과(Brassicaceae) 채소의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 대사산물인 디티오티온
(dithiothione), 설포라판(sulforaphane)은 GST 활성을 높이고, 부추류(Allium spp.)의 diallyl sulfide와
감귤류(Citrus spp.)의 limonoids, flavonoids 역시 효소 활성을 증가시켰습니다. 워싱턴주 Fred
Hutchinson 암연구센터의 다수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미나리냉이 등 십자화과 섭취는 GST 다형성을 가
진 사람에서 GSH 관련 효소(GST) 활성을 증가시켰습니다. 특히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찐 브로
콜리 250g/일 섭취 시 산화된 DNA가 41% 감소하고, GSTM1-null 유전자형에서 보호효과가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미나리냉이에 함유된 PEITC는 발암물질 해독을 증가시켰고, GST 유전자가 없는 사람
에게서 효과가 더욱 컸습니다.
[십자화과(Brassicaceae) 채소]
분류 예시
배추류 배추, 양배추, 청경채
브로콜리·콜리플라워류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브로콜리 스프라우트
무·순무류 무, 순무, 래디시
케일·겨자류 케일, 겨자잎, 유채
기타 루꼴라, 방울양배추
[녹차]
녹차 섭취는 특정 암(특히 백혈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 있습니다. 442명의 중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녹차 섭취량이 많을수록 백혈병 위험이 낮았고, 특히 GSTT1-null 유전자형에서 더 큰 보호 효과
가 나타났습니다. 또한 대사증후군을 가진 비만자 연구에서는 8주간 하루 4잔의 녹차 또는 녹차 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에서 혈장 항산화능과 글루타치온이 유의하게 증가했습니다.
[주스 연구]
과일·채소 섭취가 어려운 사람에게 폴리페놀 풍부한 주스 섭취는 항산화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석류
및 포도주스는 9명의 역도선수의 산화 스트레스 감소와 GPx 활성 6.8% 증가를 보였으며, 포도주스(400-
480ml/1일,8주)는 섭취 1시간 후 글루타치온, CAT, SOD, GPx의 증가를 유도했습니다. 또한 GSTM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