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94 - Pharma Paper Review
P. 294
ALA 식이 연구를 통해서 ALA의 항염증 효과를 확인할수 있는데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Zhao et al.,
2004) 호두, 호두유, 아마씨유에서 추출한 ALA를 식이 보충제로 섭취한 후 염증 단백질의 혈청 농도 감소
가 관찰되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CRP, IL-6, SAA, sVCAM-1, sICAM-1, sE-셀렉틴 등 염증성 수치가 감소하였고 이를
통해 ALA는 우리 몸에서 대사되어 혈관 염증·내피 염증 활성 신호를 억제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Paschos et al., 2004 연구를 살펴보면 평소 지방산의 균형이 좋은 지중해식 식단에서는 ALA 보
충이 효과를 거의 보이지 않았고 SFA 포화지방산 섭취가 높고 MUFA 섭취가 낮은 서구형 식단일수록
ALA의 개선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해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이면서 오메가3의 섭취를 늘려야 하는데 EPA·DHA 뿐
만 아니라 식물성 ALA도 보완하는 식단이 합리적입니다.
추가적으로 Chiuve et al 연구에서 여성 9만여 명을 추적 연구했더니, PUFA(ALA, EPA+DHA, LA) 섭취
가 많을수록 SCD(심장돌연사) 위험이 유의하게 낮아졌고 ALA만 따로 보면, 약 1.16 g/day 섭취군에서 위
험 감소가 뚜렷해졌습니다.
또한 Harris et al 연구에서 조직 지방산을 분석했을 때, 조직내 지방산 농도와 CHD(관상동맥질환) 위험도
를 비교해보면 EPA/DHA와 ALA 모두에서 위험도가 감소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주요 기관들의 불포화 지방산의 식이 권장 사항과 그 의미를 정리해보겠습니다.
4. 식이 권장사항, 결론 및 요약
2010년 미국 식이 지침 자문 위원회 보고서 및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당뇨병협회(ADA)에서는 성인들
이 해산물을 주 2회 섭취하도록 권장합니다.
이는 평균적으로 EPA + DHA 약 250mg/day를 섭취할 수 있고, 이는 심혈관질환 유무와 상관없이 관상
동맥질환(CHD)으로 인한 심장 사망률과 돌연사 위험을 낮춥니다. 영양 및 영양학 아카데미(AND)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EPA + DHA 500mg/day를 권장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관상동맥질환 환자(CHD 환자)라면 EPA + DHA 1g/day 섭취가 필요하고, 가능하면
생선에서 섭취하되 보충제 사용도 가능합니다.
더불어 미국 식이 지침에서는 포화지방산(SFA)을 불포화 지방산(FA)으로 대체할 것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
습니다. 포화지방산을 불포화지방산으로 바꾸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감소합니다. 불포화지방산에도 여러 종류
가 있는데, 여기서는 특히 ALA와 EPA/DH 병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단순히 오메가-3 보충제를 먹는 것이 아니라, 식이 패턴 속에서 ALA와 EPA/DHA가 함께 포함된 불포
화지방산 혼합물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ALA(알파-리놀렌산)의 중요성에 대해 현재까지의 근거를 보면, CVD 1차·2차 예방 모두에 ALA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