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3 - Pharma Paper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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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D2  수용체를  활용한  실체  약물  사례에는  MDP  유사  합성  약물인  미파무르타이드가  있고  골육총  치
                료제  사용되는  NOD2를  활성화하는  희귀의약품입니다.

                이  약물은  NOD2를  활성화해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대사성  내독소혈증을  낮추고  혈당을  낮춥니다


              ② Lipopolysaccharide(LPS)

                LPS는  그람음성균  세포벽  외막  성분으로,  LPS는  대사  염증의  바이오마커로  비만으로  인한  염증  및  인슐
                린  저항성에  관여합니다.  내독소생성  균주인  Enterobacter  cloacae  균주는  Fei  et  al,  의  실험을  통해
                LPS는  조직의  지방세포와  대식세포에  의해  흡수되어  간의  Kupffer  세포에  의해  제거되었는데  최근에는
                소장  장벽을  통과한  후  문맥  순환을  통해  직접  간으로  전달되어  대사됩니다.

                LPS는  TLR4–CD14–MyD88  매개  면역  반응을  일으키고, NF-κB를  활성화하여  TNF-α, IL-6, IL-1β  같
                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유도합니다.  이렇게  그람음성균  구성성분인  LPS는  과량으로  섭취되면  염증을  유
                발할  수  있으며  그  결과  인슐린  저항성,  간  지방증,  이상혈당증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LPS의  구조에  따라  기능이  달라  E.  coli  유래  hexa-acylated  LPS는  염증을  유발하지만,  R.
                sphaeroides  유래  펜타-아실화  LPS는  오히려  TLR4를  길항해  혈당  조절을  개선하는  유익한  포스트바
                이오틱스로  작용했습니다.

              ③ Lipoteichoic acid(LTA)

                리포테이코산은  그람양성균  세포벽에  있는  성분으로,  항균  펩타이드로부터  세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
                다.  흥미로운  것은  LTA는  단순히  세균의  방어벽이  아니라  우리  몸에서는  면역을  조절하고  대사에도  영향
                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열사멸  처리된  Lactobacillus  paracasei에서  얻은  LTA를  비만  마우스에  투여했을  때  체중
                증가,  인슐린  저항성,  간  지방증이  개선되는  효과가  관찰되었습니다.  이때  장  투과성이  낮아지고  뮤신  생
                산이  증가하면서  장내  환경이  안정화되었고,  특히  Akkermansia  muciniphila  같은  유익균이  늘어났습니
                다.  또  다른  균주인  Bifidobacterium  animalis에서  얻은  LTA도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IGF-1)  신호  경
                로를  통해  지방  축적  억제와  대사  개선  효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즉,  LTA는  그람양성균의  단순  구조  성분
                이  아니라  비만과  대사질환을  완화할  수  있는  구성성분입니다.


              ④ DNA vesicles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세균이  분비하는  DNA를  포함한  세포외  소포입니다.  장벽이  약해진  상태,  특히  비만
                상황에서는  이  소포가  혈류로  들어와  간세포나  췌장  베타세포에  축적될  수  있습니다.

                정상  체중에서는  대식세포가  이런  소포를  잘  제거하지만,  비만에서는  제거  기능이  떨어져  세포  내에  세균
                DNA가  쌓이게  되고  cGAS/STING  경로를  활성화해서  염증을  유발하고,  결과적으로  지방간,  섬유화,  인
                슐린  분비  저하로  이어집니다.

                실제로  비만이나  제2형  당뇨  환자,  비만  마우스에서  췌장과  간에  세균성  DNA  소포가  더  많이  발견됩니
                다.  즉  DNA  vesicles는  장벽이  약해진  상태에서,  대사조직으로  들어가면  대사질환을  악화시킬수  있습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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