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9 - Pharma Paper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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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약국 상담 활용 전략
[고객 질문]
라피도F가 왜 특별한가요?
[약사 응답]
라피도F의 핵심 성분인 멜로시라는 단순한 해조류가 아니라, 현미경으로 보면 수십 나노미터 단위의 아주
정교하고 균일한 구멍 구조, 즉 ‘나노다공성 세포벽 구조’를 갖고 있어요.
이 구조가 하는 역할이 정말 특별합니다.
첫째, 이 균일한 나노구멍들은
몸속에서 물과 이온, 신호물질들이 일정하게 잘 흐르도록 도와줘요.
이 흐름을 통해 바이러스나 염증물질은 차단하고, 회복에 필요한 물질만 세포 주변으로 통과시켜 줍니
다.
이런 작용을 과학적으로는 ‘유체역학적 면역(Hydrodynamic Immunity)’이라고 부릅니다.
쉽게 말하면, 몸 안의 세포를 해로운 자극으로부터 지켜주면서, 필요한 회복신호는 원활하게 전달되도
록 통로를 정돈해주는 거예요.
둘째, 멜로시라 세포벽에는 ‘실라놀기’라는 특별한 분자들이 풍부하게 있어요.
이 실라놀기(Si-OH)는 우리 몸속에서 음전하를 띠게 되는데, 그 음전하 덕분에 세포벽 주변에는 자연
스럽게 전기이중층(Electric Double Layer)이 만들어져요.
이건 마치 세포 주변에 얇은 전기 방어막이 형성된 것과 같아요.
이 방어막은 외부 환경의 pH나 이온 농도, 전위 변화를 완충해주고, 세포 간 전기적 신호 흐름을 안정
화시켜줘요.
결국 이 두 가지 작용,
나노다공성 구조의 물리적 흐름 정돈과 전기이중층의 전기적 안정성 확보가 결합되어, 세포가 다시 ‘신호
를 받고, 주고, 반응할 수 있는 상태’로 돌아가게 만드는 거죠.
세포가 다시 소통하기 시작하면 몸 전체가 균형을 잡으면서 회복도 시작돼요.
신경이 안정되고, 면역계가 과민하지 않게 조절되고, 에너지 대사도 회복 방향으로 흐르게 되는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