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 - Pharma Paper Review

논문으로 배우는 라피도 F 이야기 [1-2]

네번째 시간으로 멜로시라(Melosira nummuloides)에서 추출한 규조 껍질 실리카(Diatom Frustule Silica,
DFS)가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APAP)에 의해 유도된 급성 간손상(Acute Liver Injury, ALI)에 미치는
보호 효과를 분석한 in vivo 전임상 동물실험 연구입니다.

Diatom frustule silica extracted from Melosira nummuloides ameliorates acetaminophen-
induced acute liver injury in mice (Choi et al., 2022, Applied Biological Chemistry )

약사님들도 잘 아시다시피 약국에서 타이레놀은 가장 잘 팔리는 해열진통제지만 간독성 위험이 큰 약물입니
다.

AAP 대부분 간에서 sulfate나 glucuronide 포합 반응에 의해 독성이 없는 대사체로 전환되지만 일부(약
5%)는 CYP450(CYP450 2E1)에 의해 NAPQI(N-acetyl-p-benzoquinone imine)이라는 독성물질로
바뀝니다.

보통 다시 glucuronide 포합(glutathione 고갈)으로 무독성 대사체가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평
소 술을 많이 드시거나 지방간을 가진 사람은 CYP450 활성이 높아져 있을 가능성이 커 급성 간독성을 일
으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