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7 - Pharma Paper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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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약국 상담 시나리오
[환자]
“라피도F, 왜 자연회복 솔루션으로 특별한가요?
[약사]
① “라피도F는 몸의 회복 환경을 바꿔주는 제품이에요.”
요즘 피로나 집중력 저하, 스트레스로 힘들어하시는 분들 많죠.
그런데 이런 피로는 단순히 ‘에너지가 떨어져서’ 생기는 게 아니라, 세포들이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회
복 환경이 흐트러졌기 때문이에요.
라피도F는 그런 회복 환경을 세포 수준에서 되살리는 제품이에요.
핵심은 ‘멜로시라(Melosira)’라는 독특한 해양 규조류 성분입니다.
② “멜로시라는 자연이 만든 나노구조체입니다.”
멜로시라의 세포벽은 수십 나노미터 크기의 균일한 구멍(나노다공성 구조)으로 되어 있고, 표면에는 실
라놀기(Si–OH)라는 반응성 그룹이 촘촘히 분포해 있어요.
2025년 Water에 발표된 Yoo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이런 구조 덕분에 멜로시라 유래 바이오실리카
는 약물이나 미네랄 성분을 흡착하고 천천히 방출할 수 있는 생체친화적 구조체, 즉 지속방출형 나노소
재입니다.
또 실라놀기 덕분에 미네랄·단백질 같은 생체물질이 잘 결합해 세포와의 친화성이 뛰어나고, 안정적으
로 작용할 수 있어요.
쉽게 말하면 멜로시라는 몸속에서 필요한 건 오래 머물게 하고, 불필요한 건 밀어내는 똑똑한 생체구조
체예요.
③ “이 구조 덕분에 생기는 게 바로 ‘유체역학적 면역작용’이에요.”
멜로시라의 미세한 구멍 구조는 단순히 ‘통로’가 아니에요.
2019년에 발표된 Lee 교수팀 연구에서는 규조류의 세포벽 구멍(girdle band pores)이 바이러스보다
작고, 이온보다 크다는 점에 주목했어요.
연구 결과, 이 구조는 바이러스 입자는 유체저항 때문에 들어오지 못하고, 이온·영양분·회복 신호분자는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는 흐름을 만든다는 게 확인됐어요.
이걸 ‘유체역학적 면역(Hydrodynamic Immunity)’이라고 부릅니다.
즉, 멜로시라의 세포벽이 바이러스나 독성입자는 물리적으로 걸러내고, 필요한 회복 성분과 미네랄은
통과시키는 자연 면역 필터로 작용하는 거예요.
이 덕분에 세포 주변의 유체 흐름이 안정되고, 염증이나 피로로 흐트러진 세포 간 신호전달 환경이 다
시 정렬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