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1 - Pharma Paper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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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으로 배우는 테라바이오틱스 이야기 [2-3]
다섯번째 시간으로 EF-2001의 항불안효과와 작용기전에 대한 연구입니다.
EF-2001의 우울, 불안에 관한 SCI급 논문이 총 3편 있는데 오늘은 가장 최근인 2024년에 발표된 논문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장-뇌 축 기전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흥미롭게 생각하시는 약사님들이 많을 것 같아서 준비해봤습
니다.
Anxiolytic efects of Enterococcus faecalis 2001 on a mouse model of colitis
최근 다수의 임상 연구에 따르면, 궤양성 대장염(UC) 같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일반인보다 불안과 우울증
의 유병률이 2~3배 이상 높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영국 보건청(NHS) 데이터 기반의 코호트 연구에서는 IBD(Inflammatory Bowel Disease) 환자
의 불안장애 발생률이 일반인 대비 2.2배 높았으며(Kurina LM et al., 2001), 캐나다 Manitoba 코호트 연구
(Graff LA et al., 2009)에서는 IBD 환자의 약 35% 이상이 임상적으로 유의한 불안 또는 우울 증상을 호소
했습니다.
이러한 정신증상은 단지 ‘동반 증상’이 아니라, 장내 염증 → 장내독소(LPS) 유출 → 스트레스호르몬
(corticosterone) 상승 → 뇌 신경 전달 이상 → 불안/우울 유도라는 ‘장-뇌 축(Gut-Brain Axis)’ 기전과 연
관되어 있다는 점에서, 기능성 유산균의 정신건강 효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International University of Health and Welfare) 약학부의
